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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부동산 엑스’ 다시 꺼낸 이 대통령…“망국적 부동산 공화국 탈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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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0회 작성일 26-06-0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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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일 “부동산 불법 투기와 탈세는 이제는 안 된다”면서 “망국적인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은 반드시 탈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6·3 지방선거와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부동산 문제 해결의 의지를 재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최대 40억 포상금에 신고 폭주…부동산 탈세 제보 10건 중 8건 수도권’이란 제목의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해당 기사에는 국세청 신고센터 출범 후 5개월 동안 780건의 탈세 의혹 제보가 접수됐으며 8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 대통령이 부동산과 관련한 게시물을 엑스에 올린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11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직접 “부동산과의 심리전을 치른다”고 할 정도로 엑스에 부동산 정책 관련 게시물을 빈번하게 올려왔다. 최근 들어서는 횟수가 줄었는데 이날 글을 계기로 ‘부동산 엑스’를 재개하는 듯한 모양새다. 지난달 10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개된 이후 이 대통령이 엑스에 올린 부동산 관련 글은 ‘사실상 갭투자허용 주장은 소위 억까(억지 비난)에 가깝습니다’(5월11일)와 ‘중국인의 강남 아파트 944채 긴급매수 기사는 가짜뉴스’(5월22일) 등 2건이 전부였다.

특히 오는 3~4일 6·3 지방선거 투표일과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이 겹치면서 정부 정책 성과나 중점 추진사항들을 알리는 미디어로 이 대통령의 엑스 계정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이 대통령은 엑스를 통해 스타벅스의 탱크데이·사이렌 이벤트와 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의 고 노무현 대통령 조롱 등에 대한 엄중 경고, 한국형 핵추진잠수함 개발 기본계획 소개, 국세청 체납관리단의 활동 격려,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 현황 보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정책 성과를 알리거나 정책 방향을 제시해왔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30~31일 연이어 올린 투표 참여 독려 글을 두고는 야당의 반발이 나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에 “투표 포기는 국민을 속이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이 말이 불편한 정치인이나 정치집단이 있다면 그들이 바로 주권자가 투표로써 극복해야 할 구태 기득권자들”이라고 올렸다. 그는 “선출된 그들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충직한 머슴이 될지, 세상을 파괴하고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악성 지배자가 될지는 주권자의 손에 달려있다”고도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를 두고 페이스북에 “악성 지배자, 구태 기득권자 등 온갖 공격을 다 동원했다. 선거판이 불리해지자 또다시 국민을 갈라치려는 것”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의 악성 지배자가 도대체 누구이냐”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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