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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환보유액, 9억달러 줄어 4270억달러…환율 방어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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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6-06-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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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5월 외환보유액, 9억달러 줄어 4270억달러…환율 방어에 사용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9억달러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공 행진을 이어온 원-달러 환율을 방어하는 데 외환보유액이 동원된 데 따른 결과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5월 외환보유액’ 집계 결과를 보면, 전달보다 8억8천만달러 줄어든 4269억9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이후 줄곧 감소 흐름을 이어오다 4월에 반등한 지 한달 만에 다시 떨어졌다.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국민연금 간 스와프 계약에 따라 국민연금에 필요한 달러 일부를 한은 외환보유액에서 빌려주는 식으로 환율 방어책을 썼다는 뜻이다.

외환 당국의 이런 노력에도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를 이어가며 4월 말 1483.3원(주간거래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에서 5월 말 1507.9원으로 올랐다. 5월15일(1500.8원) 이후 줄곧 1500원대에 머물러 있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따른 달러 강세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환보유액을 항목별로 보면, 국채를 비롯한 유가증권이 33억9천만달러 줄어든 3806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예치금은 25억9천만달러 늘어난 213억5천만달러였고, 금 47억9천만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44억달러 순이었다.

외환보유액에서 한국의 순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4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4279억달러)는 홍콩의 뒤를 이어 3월과 마찬가지로 12위였다. 중국(3조4105억달러)이 가장 많고, 일본(1조3830억달러), 스위스(1조823억달러), 러시아(7587억달러), 인도(6907억달러), 대만(6025억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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