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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명 합계출산율, ‘1명’ 턱밑…1월 출생아 증가율 역대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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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51회 작성일 26-03-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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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0.99명을 기록하며 1명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기준 출생아 증가율도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팬데믹 종료 이후 결혼이 늘고, 30대 초반 인구수가 증가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2026년 1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1월 태어난 아기는 2만691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1.7%(2817명) 늘어난 것으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지난해 1월(12.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1월 기준 전년 대비 증가 폭도 2011년(4641명) 이후 최대였다.

월별 합계출산율도 전년 대비 0.10명 늘어난 0.99명으로 집계되며 처음으로 0.9명을 넘겼다. 데이터처는 2024년 1월부터 월별 합계출산율을 발표하고 있는데, 매월 0.68~0.89명 수준을 오가다 올 1월 최초로 1명에 가까운 합계출산율을 보였다.

출생아 수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우선 결혼 증가가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3만9천여건이었던 연간 혼인 건수는 이듬해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22년 19만1천건대까지 하락했다. 이후 점차 증가한 결과 2025년 24만건으로 집계되며 6년 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올 1월 혼인 건수도 2만2640건으로 집계되며 22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주출산 연령대인 30~34살 인구(349만8천명)가 인접 연령대인 25~29살(326만3천명)이나 35~39살(312만4천명)보다 많은 것도 출생아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혼인 건수 증가의 영향이 가장 크고, 30대 초반 인구가 증가한 것도 같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출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30~34살 여성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90.9명)도 1년 전(82.2명)보다 8.7명 늘었다.

다만 이러한 수준의 합계출산율이나 출생아 수가 올해 내내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통상 자녀의 학교 입학 시기를 고려해 1월에 출생아가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연간 출생아 수를 보면 1월 출생 비중이 약 9.7%”라며 “향후 합계출산율 등은 예측하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올 1월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3만2454명)가 많아 5539명이 자연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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